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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생활건강

누릉지 전문점의 등장, 누릉지의 효능을 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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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안동 사거리의 규격화된 공식노점 중 하나에서 '누릉지의 효능' 이라는 홍보물을 봤습니다. 

실제로 제품화된 누릉지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누릉지의 효능이란게 거의 만병통치 수준이었습니다. 

전부 기억할 수는 없어서 그 중 대표적인 내용 5개만 찾아보았습니다.

 

1. 소화 개선 :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소화를 도와주고 변비를 에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돌솥밥 집에서 밥을 덜어 먹고 눌은 밥에 뜨거운 물을 부어 두었다가 후식으로 숭늉을 먹다보면 속이 편하고 소화를 돕는 느낌이 들었나 봅니다. 

 

2. 영양 공급 : 누릉지는 쌀이므로 쌀에 있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그대로 공급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3. 체력 강화 : 몸의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이 풍부한 쌀이므로 체력을 증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4. 혈액 순환 개선: 철분도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과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4. 항산화 작용 : 누릉지에는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폴리페놀도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세포 손상 예방,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누릉지의 역사는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쌀을 주식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고려시대부터 존재했을 것이라 추정된다고 합니다. 현대에는 화력이 균일하고 밥솥의 소재의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밥이 거의 타지 않게 잘 지어지지만, 옛 과거에는 장작불이기 때문에 밥이 타거나 눌어 붙는 경우가 많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약간 타거나 눌어붙은 쌀밥이 바로 누릉지가 되었고 그 상태에 물을 부어 끓이면 숭늉이 되었겠지요. 

 

누릉지를 긁어서 두면 딱닥하게 굳게 되는데 음식물 보관이 어려웠던 옛 시절에는 오랫 동안 보관하면서 필요할 때 물을 붓고 끓여서 각종 요리가 가능했을 것입니다. 또한 마른 누릉지는 장거리 이동이나 전쟁시에 식량으로도 활용되었을 것이란 추측도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인의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누릉지가 이제는 상품화 되어서 전문점까지 있다고 하니 새삼 놀라웠습니다. 

제대로 된 매장 형태의 누릉지 전문점에서는 일반 쌀이 아닌 '현미'를 이용한 '현미누릉지'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많이 보급된 전기압력밥솥에는 '고화력' 모드가 있는데 고화력 모드로 밥을 지으면 아랫부분이 노릇노릇 밥이 됩니다. 가스불이 아니어도 누릉지를 만들어 볼 수 있으니 오늘은 한 번 누릉지 만들기에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오늘은 누릉지 정보를 남기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뤼튼에서 그린 ai 현미누릉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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